사랑스런 코코를 소개해요(feat. 이탈리안 그레이 하운드 소개)

남자친구와 결혼을 약속하고 2세에 관해 이야기 나누며

이미 임신하기에는 너무 늦은 나이와 건강상태에 동의하며

자녀 대신 강아지를 입양하기로 약속했더랬죠.

저는 말티푸나 비글 같은 털이 긴 강아지를 원했는데

남자 친구가 어느 날 이탈리안 그레이 하운드를 분양받았다고 하더라고요(진심( 싸울 뻔 했다는...)

그렇게 2023년 여름 2개월된 코코가 우리에게 와서 벌써 1살이 지났네요.

 

코코와의 시간을 기록하고 첫 반려견과 가족이 되어 살아가다 보니 아기를 낳아 육아를 위해 공부하듯이 

반려견 양육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고 느껴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우리 코코는 2022년 7월 생, 여아,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랍니다.

 

사랑스런 코코

 

 

이탈리안 그레이 하운드 소개

1) 기원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는 하운드의 한 종류입니다. 현재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그레이하운드는 10001000여 년 전 영국의 귀족들이 사냥용으로 키우던 견종이에요. 최대 시속 72km까지 낼 수 있어 가장 빠른 개로 유명해요. 그래서 그런지 좀 나이 있으신 어른들은 코코가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라고 이야기하면 ‘그레이하운드’라는 고속버스를 꼭 이야기하신답니다.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는 그레이하운드 중 체형이 작은 아이들끼리 교배해서 점점 더 작은 아이들이 태어나게 만들었다고 해요. 그래서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는 소형견에 속해요.

 

2) 체형 및 성격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도 일반 그레이하운드처럼 가슴부위가 크고 배가 얇은 우아하고 슬림한 체형이지만 몸은 근육질로 이뤄졌고, 짧은 털을 가지고 있어요. 가슴부위가 넓고 배가 얇아서 빠르게 달리 수 있다고 하네요.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의 성격은 보통 안정적이고 온순한 성격이며, 사람들을 좋아해서 가족과 잘 어울리며,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강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낯선 사람에게도 잘 안 짖어서 집 지키는 개로는 적당하지 않다는 글도 읽은 적이 있어요.(이건 케바케인 듯한데 우리 코코는 겁이 많아서인지 문밖에서 택배 기사님 소리만 들어도 그르렁거려요.)

 

3) 종류

하운드의 종류가 다양하고 나누는 방법도 크기와 색깔에 따라 나눌 수 있는 듯해요.

먼저 크기로 나눌 때 가장 큰 그레이하운드와 중간크기 휘핏 제일 작은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로 나눌 수 있어요. 

색깔도 다양한데 보통 Gray가 가장 인기 있고 많이 보는 색깔인 듯해요. 우리 코코도 Gray.

Fawn-Isabella: 새끼 사슴  또는 이사벨라는 하얀색에 가까운 크림색부터 황갈색 연한 갈색을 가진 하운드라고 하네요.

전체적인 몸이 다 단색인 아아 쥐도 있지만, 여러 색깔이 석여 패턴을 가진 아이쥐들도 있어요. 

크기, 색깔, 패턴에 대한 아이쥐 종류들은 다음번에 더 자세히 공부해서 찾아올게요. 

 

 

 

엘레강스한 코코

2.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장점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가 소형견이다 보니 적은 공간에서도 편안하게 살 수 있어요. 또한 단모종이라 미용실에 갈 필요가 없어요.

성격도 보통 순한 편이라 잘 짖지도 않아요. 전 가끔 우리 코코 목에 이상이 있는 게 아닐지 걱정하는데 실수로 발을 밟으면 소리를 내더라고요.. 주위 이웃들과 소음 문제로 고민하시는데 반려견 입양 고민하시는 분들은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추천드려요.

 

3.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단점

단모종이라 미용비가 안 들지만 그만큼 추위를 많이 타기 때문에 겨울에 옷이 필수입니다. 아가일 때는 상관없지만 조금 자라면 체형이 일반적인 개들과 살짝 달라서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용 옷을 입혀야 해요. 그런데 이 옷값이 만만치 않습니다. 음... 사람 옷 수준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코코는 저보다 비싼 패딩을 입는답니다.(코코야 엄마는 네 옷에 사는데 쓴 돈이 전혀 아깝지 않단다.)

또 활동량이 많아 매일 충분한 산책을 해주는 게 좋아요. 산책이 어렵다면 집에서 같이 놀아줘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해주는 게 좋겠죠?